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명민·조진웅·곽도원, 극장가에 아재들 총출동

입력 2016-06-01 08:28 수정 2016-06-01 15: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사 이미지


올 상반기 극장가에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재’들이 총출동해 화제다.

'곡성'의 곽도원, '아가씨'의 조진웅에 이어 16일 개봉을 앞둔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김명민까지 ‘아재’ 매력을 발산하며 스크린을 장악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외지인이 나타난 후 의문의 연쇄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곡성'에서 곽도원은 작은 마을의 경찰관이자 평범한 가장 ‘종구’ 역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비리검사, 사채업자 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 온 그는 '곡성'에서는 평범한 모습 속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남다른 포스의 아재 매력을 뿜어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아가씨'에서 조진웅은 18kg의 체중을 감량하며 열연을 펼쳤다. 올 초 종영한 tvN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거대한 욕망을 감춘 늙은 후견인을 연기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김명민은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업계 최고의 사건 브로커 ‘필재’를 연기한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 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 ‘필재’는 변호사 ‘판수’(성동일)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무장으로서 전직 모범 경찰 출신이지만 지금은 업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사건 브로커이다. 주로 묵직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김명민은 이번엔 갑질하는 못된 ‘사모님’(김영애)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신이 내린 브로커 ‘필재’를 통해 ‘아재’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