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세트장 비밀'
KBS 드라마 '굿닥터'의 실감나는 병원 세트장이 화제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2TV '굿닥터'는 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굿닥터'는 서번트 신드롬(자폐증 환자 중 특정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증후군)을 지닌 주원이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메디컬 드라마다. 주원·주상욱·문채원·김민서·천호진·곽도원 등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감각적인 영상,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해주는 건 30억원대의 세트장. 극중 배경인 소아외과 병동으로 등장하고 있는 세트장은 실제 병원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소품까지 디테일하다. 소아용 소형사이즈 수술도구부터 수천만 원이 넘는 고가의 신생아 인큐베이터 시스템 등 세트장 내 구비된 모든 물품들은 실제로도 사용 가능한 고가의 장비들이다. 덕분에 배우들의 몰입도는 물론 보는 이들의 몰입도가 배가되고 있다.
'굿닥터'의 이항 미술감독은 "메디컬 드라마 최초로 소아외과를 다루기 때문에 심도 깊은 논의와 연구를 거쳐 세트장을 제작했다"며 "소아외과는 외과 전 분야가 집약돼 있다. 때문에 기존 메디컬 드라마보다 치밀한 준비가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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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뉴스팀)
사진=로고스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