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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흉기 습격' 1명 구속…호주 도피한 공범에 '화살'

입력 2020-01-13 21:10 수정 2020-0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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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호화폐 투자 자문을 하던 유튜버를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범인 2명 가운데 1명이 구속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호주로 도피했습니다. 구속된 범인은 대부분 공범이 한 일이라고 떠넘기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유튜버 습격 사건의 범인 2명 가운데 한 명인 40대 남성 A씨가 오늘(13일) 오후 구속됐습니다.

강도살인미수 혐의입니다.

법원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A씨는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주범과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 토요일 오후 5시쯤 수원역 부근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호주로 도주한 공범 B씨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범행을 준비하면서 B씨를 처음 봤고, B씨가 범행을 주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비트코인에 대해 전혀 모르며, 피해자와도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보복 범죄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통신내역을 바탕으로 A씨와 B씨를 연결한 제3의 인물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붙잡힌 A씨가 피해자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암호화폐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범행 당일 바로 홍콩을 거쳐 호주로 출국한 B씨에 대해 인터폴에 수사공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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