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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35억 주식투자' 논란…"재산문제, 배우자에 맡겨"

입력 2019-04-10 15:27 수정 2019-04-10 16:20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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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현직 법관이 근무 시간에 이렇게 많은 주식 거래를 한다는 것은 재판은 뒷전이고 판사는 부업이 아닌가. 3천여 명의 대한민국 법관 중에 이렇게 근무 시간에 주식 거래를 했던 사람이 누가 있나, 저는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 재산 중에 과반 이상을 주식 투자를 했습니다. 이건 왜 그렇습니까?]

[이미선/헌법재판관 후보자 : 먼저 후보자가 재판 업무에만 매진해오면서 재산 문제를 전적으로 배우자에게 맡겼습니다.]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배우자가 그렇게 했다 이거예요? 배우자가? (네, 그렇습니다.) 배우자가 주식에 관심이 많아요?]

[이미선/헌법재판관 후보자 : 배우자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아, 근데 왜 이렇게 주식이 많아…)]

[금태섭/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구식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검사 생활을 했는데 검사가 될 때 공무원은 주식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습니다.]

[이미선/헌법재판관 후보자 : 국민들의 여망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저도 공직자로서 그동안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려고 많이 노력을 했는데 이번 기회에 제가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고 많이 반성을 했습니다. 그러한 지적들은 제가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여상규/법사위원장 (자유한국당) : 법관으로 있으면서 주식 거래를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답변이 궁색한 거고요. (위원장님, 거래는 안 했다잖아요. 거래가 아닙니다. 저거는.) 본인 명의로 거래가 많이 됐잖아요. 1300회나 됐잖아요. 부부간에 어떻게 모를 수가 있어요.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상식적으로 생각해봐요. 상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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