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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올해 마지막 해넘이 뒤로…금줄에 엮은 '새해 소망'

입력 2018-12-31 21:12 수정 2018-12-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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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뉴스도 숨가빴습니다만, 어느 사이 오늘은 올해 마지막 날이지요. 대개 내일 아침 해가 뜨는 정동진을 떠올립니다만, 인천에는 정서진이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해넘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지요.

연지환 기자, 지금 인천에 나가있지요? 시민분들이 추운데 많이 나와 계십니까? 거기 분위기 좀 전해주실까요?

[기자]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 경복궁에서 정서쪽으로 곧장 직진하다보면 도착할 수 있는 '정서진', 해넘이 명소에 와 있습니다.

원래 정서진은 인천 오류동인데, 공원이 가까운 이 곳, 아라빛섬에서 오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오늘 떠올랐던 2018년 마지막 태양은 약 3시간 전 쯤인 저녁 5시 25분에 넘어갔습니다.

이곳에서는 오후 4시 반부터 해넘이가 행사가 진행돼서 조금 전 끝났는데요.

잠깐 이쪽으로 와보실까요?

잠깐만 보면요. 이쪽으로 보면 많은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카드에 적어서 이 금줄에 달아놓았습니다.

한 번 읽어보면요.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잘살기', 또 이쪽에는 '새해 소망 행복 건강 사업 번창'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저도 직접 이렇게 카드를 적어봤는데요.

저는 "새해 우리 가족, 모든 가족 건강하길!! JTBC 화이팅!"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이것은 잠시 여기에 올려놓도록 하고요.

문화 예술인들도 이곳을 찾아서 시 낭송대회, 국악 한마당 등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불꽃놀이를 보면서 시민들은 한해가 저물어가는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잠깐 시민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향녀·고영인/인천 가정동 : (내년엔) 경제도 잘 풀렸으면 좋겠고,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다 같이. 잘사는 나라, 잘사는 가정, 잘사는 국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임태양/경기 고양시 삼송동 : 엄마가 몸이 좀 안 좋았었는데 다 해결되어서 새해에는 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 기온이 영하 5도로 상당히 추운편인데 방금 전해드린 시민분들 말고도, 아직도 적지 않은 시민분들이 여기에 남아서 한해가 저물어가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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