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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6일 공식 수사결과 발표…탄핵심판 평의 영향은?

입력 2017-03-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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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수 특검팀은 다음주 월요일, 공식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의 11가지 혐의 내용과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곧 나올 탄핵심판 선고에도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 결과가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 재판관들은 세 번째 평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유를 검토했습니다.

국회와 대통령 측이 최종 서면을 낸 상태지만 선고 전까지 추가 의견서나 참고자료 제출이 가능합니다.

특히 국회 탄핵소추위는 오는 6일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가 나면 관련 언론보도를 추가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국회 소추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삼성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가 헌재 평의 과정에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검 수사 자료가 검찰로 이첩된 뒤 다시 넘어오려면 시간이 걸려 먼저 결과 발표 내용을 헌재에 자료로 내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 측은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 날짜가 평의가 한창 치러지는 다음주 초로 예정된 것에 대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측 역시 수사결과 내용이 탄핵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70일간 달려온 특검 수사의 결과물은 탄핵심판과도 맞물려 더욱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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