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성주, 늑장 출석…인사청문회장 방불케 한 국감장

입력 2014-10-28 09: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정감사 도피 논란을 부른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국회에 늑장 출석했습니다. 국감장은 인사청문회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주 총재/대한적십자사 : 양해해 주시면 일어나서 국민과 의원께 사과와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국감장에 선 김성주 총재는 사과부터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박윤옥/새누리당 의원·보건복지위 : (국감은) 정책을 점검하고 지적하는 엄중한 자리입니다. 국회 권위에 손상을 입혔고요. 이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목희/새정치연합 의원·보건복지위 : 국회를 무시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김성주 증인이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김 총재가 과거 강연에서 했다는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동익 의원/새정치연합·보건복지위 : 중국이라는 나라는 돈만 주면 살인까지 한다. 이런 발언한 이게 적십자 원칙의 첫 번째 인도주의, 그거하고 어떻게 융화가 되나요.]

자신의 성주그룹 직원이 적십자사 간부회의에 참석하고 내부 자료를 열람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재는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과했습니다.

관련기사

국감 마무리…김성주, 불출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기업인이라 국감 중요성 몰랐다" 김성주, 황당 해명? 김성주 "모든 것은 제 불찰" 국감 불출석 사과 적십자사 노조 "김성주 신임 총재 즉각 사퇴하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