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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 세계성장률 -5.2% 전망…2차대전 후 최악"

입력 2020-06-09 07:31 수정 2020-06-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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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에 대한 전망을 내놨는데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라면서 마이너스 5.2%로 잡았습니다. 지난 1월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7.7%p나 낮췄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예상보다 더 오래 간다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8%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도 봤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5.2%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세계 경제가 2.5% 성장할 걸로 예상했는데 무려 7.7%p 떨어뜨린 겁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3%로 예상했던 국제통화기금, IMF의 지난 4월 전망보다 더 비관적입니다.

세계은행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3배가량 가파른 경기침체입니다.

1인당 소득이 3.6% 감소하고, 수백만 명이 빈곤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은행은 무역과 관광, 상품 수출, 대외 금융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일수록 타격이 심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세계 교역 규모는 13.4% 줄어듭니다.

국가별로 성장률에 차이가 있습니다.

선진국 경제는 마이너스 7.0%,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마이너스 2.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중국과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와 태평양 권역은 0.5% 플러스 성장을 예측했습니다.

한국 전망치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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