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서 남·북·미 3자 회담까지 잇따라 열릴 것에 대비해 청와대는 실무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가포르에 직원을 파견했다는 소식도 들어와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갈지 그 여부는 다음주쯤 정해질 것 같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이 다음주 중 결정될 것으로보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동에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에 대비는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갈 가능성에 대비해 남·북·미 회담 준비는 해 놓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에 회담이 성사될 경우, 필요하다면 회담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그제 올린 트위터에서도 정상회담과 그 이상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미 회담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청와대 출입기자들도 싱가포르의 메인프레스센터에 등록을 해두도록 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와대는 북·미 간 실무협상이 끝나는대로 남·북·미 회담 개최에 대해 북한과 미국과 개별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