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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썰전' 전원책 "구의역 사고 당한 김군 모친의 말, 가슴 저민다"

입력 2016-06-10 00:20 수정 2016-06-1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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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썰전' 전원책 "구의역 사고 당한 김군 모친의 말, 가슴 저민다"


'썰전' '아침에 산 삼각김밥이 저녁에 그대로'…전원책 "김군 희생은 구조적 문제 명확"

9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는 김구라, 전원책, 유시민이 '구의역 사태로 드러난 메피아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출연진이 지난 5월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 중 사망한 19세 용역업체 직원 김군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전원책이 "지난 4년 동안 매년 반복된 동일한 사고다" 지적했고, 그가 "김군 어머니가 한 말씀이 가슴을 저미게 한다" 운을 뗐다.

또 전원책이 "각 노선에 근무자가 한 명씩밖에 없어 식사도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을 먹는 상황. 밥을 먹다가도 출동 명령이 떨어지면 곧장 출동을 해야 했다. 한 시간 안에 안 가면 책임을 묻는 과업지시서 때문"이라며 "'어떨 때는 아침에 산 삼각김밥이 저녁때까지 가방에 그대로 있다'며 먹을 시간이 없어서다"라며 김군 모친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구라가 시민들의 공분을 산 메트로 측의 태도를 지적했고, 전원책이 용역업체 직원이 한 명밖에 올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김군이 '한 사람이 오고 있다'고 말한 것에 책임을 물은 것을 비판했다. 유시민은 "김군이 뭐라고 했건 실제로 장기간에 걸쳐 혼자 작업했다는 것이 명백했고, 이 상황을 다 알고 있었으면서 사고가 나니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작업일지를 2인 1조로 사후 조작했다" 전했다.

이에 전원책이 "CCTV를 보니 김군이 스크린 도어 수리 직전 받은 전화도 다음 일정 통보를 받은 것. 이렇게 시간에 쫓긴 것. 이번 희생은 구조적 문제가 명백하다" 했고, 유시민이 "김군이 아니라도 누구든 사고를 당할 수 있는 확률이 있었던 것" 덧붙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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