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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들썩'…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카운트 다운

입력 2014-02-07 22:22 수정 2014-02-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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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시각으로 내일(8일) 새벽 1시14분에 드디어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막됩니다. 테러에 대한 걱정도 잠시 뒤로 하고 소치는 많이 들떠 있다고 하는군요. 러시아 선수단은 귀화한 한국인인 빅토르 안, 즉 안현수 선수에게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칸막이 없는 화장실에 이어서 샤워실에 감시카메라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소치 올림픽의 시설은 또한번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도 합니다. 지금부터는 김소현 타임입니다.

김소현 앵커, 오늘은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현지 앵커]

예, 저는 약 3시간쯤 후에 개막식이 열릴 장소죠. 피시트 주경기장이 자리한 아들레르 올림픽 파크를 뒤로 하고 있습니다. 피시트는 러시아 소수민족인 아드게야어로 눈 덮인 정상을 의미 한다고 하는데요, 개막을 앞두고 이 곳 경기장 주변과 소치 시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껏 들뜬 소치의 표정을 먼저 온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얀 눈을 배경으로 흥겨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무대.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강한 러시아를 전면에 내세우며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가 펼쳐질 계획입니다.

차이코프스키와 톨스토이 등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 문화예술인의 유산도 선보이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개막식을 앞둔 소치는 한껏 들뜬 분위기입니다.

역이나 광장, 경기장 주변은 인파로 가득찼고 도로 곳곳은 통제됐습니다.

[소치 시민 : 새 건물도 들어서고, 외국 사람도 거리에 많이 보이고, 올림픽이 기대됩니다.]

[소치 동계올림픽, 파이팅!]

러시아의 선전이 기대되는 피겨스케이팅과 남자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한국 출신 귀화선수 안현수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러시아 시민 : 특히 쇼트트랙에 기대가 큽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의 활약을 기대하며 모두 응원하고 있어요.]

올림픽 기간 중 테러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소치 시민들은 담담한 반응입니다.

[러시아 시민 : 우려는 있지만, 우리 러시아가 테러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몇 시간 뒤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 곳 러시아에서는 17일간 감동과 환희의 겨울축제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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