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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추가 물량 필요성 모니터링"…미국은 부스터샷 논의 시작

입력 2021-05-20 16:28 수정 2021-05-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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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추가 물량 필요성 모니터링"…미국은 부스터샷 논의 시작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의 접종률이 40%를 넘은 가운데, 각국에선 부스터 샷(1회 추가 접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사람에게도 추가적인 백신 접종이 더 필요하다는 겁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9일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주최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화상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가 첫 (접종을) 한 뒤 '1년 정도 안에(within a year or so)' 부스터가 거의 확실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보호의 내구성은 일반적으로 평생 지속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불라 화이자 CEO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두 번째 접종 이후 8~12개월 이내 부스터 샷이 필요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한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부스터 샷에 대해 "현재 부스터 샷에 대해서는 제약사별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필요성이라든지, 효과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결과를 지켜보고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청소년 접종과 부스터 샷에 대비해 지난 4월 화이자 백신 4천만 회(2천만 명) 분을 추가로 계약한 바 있다"면서 "임상연구 결과를 지켜보면서 필요에 따라 일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추가적인 물량 확보가 필요한지는 국내외 임상연구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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