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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 맞은 엘리자베스 여왕…최장 재임·장수 비결은?

입력 2016-04-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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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군주 중 최장 재임 기록을 하루하루 경신해 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생일을 맞은 오늘(21일), 구순이 됐습니다. 최장수이기도 한데요. 여전히 정정한 모습입니다.

그 비결이 뭘까요?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영국 왕실 4대가 담긴 우표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부터 왕위계승서열 3위인 세살박이 조지 왕자까지 담겼습니다.

여왕의 90회 생일을 맞아 발간된 겁니다.

여왕은 영국우정공사를 직접 방문해 격려했습니다.

구순이라지만 지난해 영국 내에서 306개의 일정을 소화했고 외국에서도 35개 행사를 치렀습니다.

하루 한 번꼴입니다.

여왕의 장수 비결은 뭘까요?

[잉그리드 시워드/여왕 전문가 : 여왕은 지금도 건강합니다. 운동도 하고 걷기도 하고 말도 탑니다. 그만둘 이유가 없는 거죠.]

여전히 활동적인 겁니다.

국가수반으로서 정신적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장수유전자의 덕도 있습니다.

여왕의 모후는 2002년 사망했는데 당시 101세였습니다.

여왕은 연회 때가 아니면 간단한 식사를 선호합니다.

또 음주나 흡연 등 건강을 해칠만한 습관도 없습니다.

여기에다 5살 연상인 부군 필립공과의 해로도 한몫합니다.

결혼한 지 올해로 68년째인데 여왕은 부군을 두고 "내겐 지속적으로 힘과 지표가 되곤 한다"고 말한 일이 있습니다.

한편 여왕의 공식 생일은 6월로, 대대적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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