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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D-DAY…'노비생활백서'로 보는 4가지 관전 포인트

입력 2014-1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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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D-DAY…'노비생활백서'로 보는 4가지 관전 포인트


JTBC 드라마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의 첫 방송이 드디어 당일로 다가왔다.

'하녀들'에선 우리나라 전통적 신분제 사회에서 가장 최하층, '종'이라 불리는 노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녀들' 속 스토리의 핵심을 쥐고 갈 노비들의 생활백서를 통해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신분의 밑바닥 노비 사이에도 서열이 존재한다?!

신분의 가장 밑바닥인 노비, 양반의 종으로 사는 그들 사이에서도 서열은 존재했다. 극 중 오지호(무명 역)는 남자 노비 중 우두머리로 집안의 모든 일을 관리함은 물론 집 주인인 허응참(박철민 분)의 신임까지 톡톡히 받고 있다. 또한 하녀들 중 일인자인 찬모해상(채국희 분) 역시 실질적인 하녀장으로 하녀들 사이에서는 안방마님보다 더 무섭고 엄격한 인물. 이들의 권력 속에서 벌어질 갈등과 사건에 주목한다면 ‘하녀들’을 더욱 즐길 수 있다.

▶ 양반 보다 위대한 노비들이 나타난다!

가축보다 싸게 매매되거나 주인에게 구타를 당하는 노비의 모습은 모두가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하녀들'에선 예상을 뒤엎는 반전 노비들이 등장한다. 실제 조선시대에서는 시를 잘 지어 선비들에게 추앙을 받았던 노비, 반가의 아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던 스승 노비 등 신분의 제약을 극복하고 성취를 이뤄낸 노비들이 존재했다. '하녀들'에선 노비 계층질서의 최상위, 지금의 대기업 오너와 같은 막강한 부를 쥐게 된 수노가 등장해 지금까지 어느 드라마에서도 보지 못했던 위대한 노비를 만날 수 있다.

▶ 하녀들의 발칙한 도전부터 가슴 아릿한 애환까지!

조선시대에서는 주인이 노비를 살해해도 처벌이 허술할 만큼 당시 노비들은 법적인 안전망을 보장받을 수 없는 불평등의 세상에 살았다. 아무리 노비 중 일인자라 해도 노비는 노비일 뿐. 주인집 도련님 허윤서(이이경 분) 통해 인생 역전을 꿈꾸지만 신분의 차이로 불륜이 돼버린 단지(전소민 분)부터 주인을 잃자 이리저리 팔려 다닐 사월(이초희 분)이 까지. 세상을 향한 노비들의 눈물어린 애환은 시청자들을 가슴을 아릿하게 할 예정이다.

▶ 노비들도 뜨겁게 사랑했다!

한 때 양반이었던 정유미(국인엽 역)는 하녀로 전락하자 연인 김동욱(김은기 역)과 다른 신분이 되고 오지호(무명 역)와 같은 신분이 된다. 신분을 넘나드는 이들의 뜨거운 연애스토리 역시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 선택만 받는 하녀가 아닌 스스로 남자를 선택하고 연애와 사랑에 주체적으로 나서는 단지(전소민 분)는 기존에 그려져 왔던 노비의 사랑과는 전혀 다른 연애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에 같은 노비 신분인 단지를 사랑하는 떡쇠(김종훈 분)는 우직한 노비의 지고지순하고 순수한 사랑을 보여줄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노비들의 활약을 예고한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엇갈려 버린 신분과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러브스토리로 오늘(12일) 밤 9시 45분 드디어 JTBC에서 첫 방송 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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