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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로 몰려드는 각국 정상들…서구 주요국은 불참

입력 2014-02-07 22:24 수정 2014-02-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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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곳 소치는 개막식을 앞두고 각국 정상들이 대거 모여 들면서 정상외교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구 주요국 정상들의 불참으로 러시아 당국은 좀 씁쓸한 표정인데요,

보도에 임종주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일찌감치 소치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밀월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아베 일본 총리도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북한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대표로 보냈습니다.

이렇게 소치를 찾는 외국 정치 지도자는 모두 60여 명. 4년 전 밴쿠버 때의 3배인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라고 조직위원회 측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캐머런 영국 총리 등은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전직 CIA 요원 스노든의 신병처리와 시리아 내전 문제, 반동성애법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IOC는 순수한 스포츠 이벤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며 쓴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따라 올림픽이 각국의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또 한 번 빛이 바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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