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로 일주일 동안 식사에 쓰는 비용이 공개됐다. 이색적인 비교지만, 왠지 모를 씁쓸함이 남는 내용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6일(현지시각) 피터 만젤과 페이스 드 알루지오가 공저한 '내가 먹는 것 : 전 세계 80개 다이어트(What I eat : Around the World in 80 Diets)' 책을 인용해 전 세계 15개국을 대상으로 나라별 식단 비교 기사를 전했다.
파운드화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식비를 지출하는 국가는 독일로 감자튀김, 베이컨, 청어, 튀김면, 계란, 치즈, 피자, 바닐라 푸딩을 사는데 320파운드(한화 약 54만5천원)을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부탄이며 버섯, 치즈, 돼지고기 등을 사는데 3.2파운드(한화 약 5천450원) 정도를 지출하며 가장 적은 지출을 나타났다.
이처럼 후진국일수록 식비는 크게 줄어드는 모습에서 국가별 빈부격차가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화제가 된 이 데이터를 보고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식사 문화가 많이 반영 되었을 것"이라는 반응부터 "경제력이 식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확연한 빈부격차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