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새신부' 전지현의 뒷모습을 살짝 공개했다.
김수현은 최근 패션지 '앳스타일'과 화보 촬영을 위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나타났다.
그는 4월의 눈 내리는 날, 단독 화보 촬영에서 큰 키·작은 얼굴의 환상 비율로 12벌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비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수현은 촬영 후 인터뷰릍 통해 작품을 통해 만났던 여배우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전지현에 대해 "내 머릿속에서 도도하고 시크한 이미지가 있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다 함께 식사하는 날 보니까 정말 잘 먹더라. 그런데 몸매가 어떻게 그렇지?"라고 웃었다. 이어 "정말 털털하다. 그런 모습에 나 혼자 감동했다. 영화 촬영장에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누나가 '밥먹자'부터 사소한 걸 많이 챙겨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도둑들'은 오는 7월 개봉한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