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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전원책 "견디기 힘든 공격 받아…한국당 희망 없다"

입력 2018-11-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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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에서 해촉된지 닷새 만에 어제(14일)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한국당 현역 의원 절반은 물갈이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당내 인적 청산을 위해 노력했지만 견디기 힘든 공격을 받았다며 한국당에는 이제 희망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원책/변호사 : 인물을 교체해 면모를 일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인적 청산의 전권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 꿈은 사라졌습니다.]

전원책 변호사는 처음부터 내년 2월말 전당대회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비대위는 이를 월권으로 받아들였다고 했습니다.

현역 의원 절반이 물갈이 대상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전원책/변호사 : 적어도 절반은 물갈이해야 합니다. 한국당에서 지금까지 폼 잡고 살았던 분들 이제 좀 물러나십시오.]

당 지도부와 부딪히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비대위로부터 '모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전원책/변호사 : 이름조차 모르는 비대위원들이 언행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분들에게 그런 경고를 받을 어떤 언행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이건 모욕입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에게도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전원책/변호사 : (팔을 자르는 고통이라고 했는데) 그분이 대통령이고 내가 비서였다면 팔을 자르는 기분이라는 것을 이해를 백분 하겠습니다. 제가 그분의 수족이 아니잖습니까.]

전 변호사는 앞으로 보수재건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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