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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로 도주한 스포츠카…잡고보니 '마약 상습범'

입력 2018-10-04 21:52 수정 2018-10-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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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도망가는 스포츠카를 경찰차가 뒤쫓는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추격전은 좁은 골목길을 따라 2분가량 이어졌습니다. 붙잡힌 차량 안에서는 필로폰과 대마초가 발견됐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색 계통 스포츠카 1대가 골목에 나타납니다.

경찰관은 왠지 모를 수상함을 느꼈습니다.

[김민수/의정부경찰서 경장 : 골목길이고 스포츠카가 다닐 만한 곳이 아니거든요.]

차량번호를 조회해보니 운전자에게 지명수배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곧바로 사이렌을 울리고 차에서 내리라고 명령합니다.

차량은 오히려 속도를 높여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좁은 골목길과 사람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갑니다.

[김민수/의정부경찰서 경장 : 사고가 날 것 같아서 일단은 사이렌을 크게 틀었고요. 마이크로 계속 차를 정차하라고 하고 길을 비켜달라고…]

앞차에 가로막히자 이번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나려 합니다.

차에서 내린 두 경찰관은 신속하게 범인을 제압합니다.

[김태웅/의정부경찰서 순경 : 조수석에서 하차를 해서 차 문을 열고 한 팔을 잡고 테이저건으로 경고해서 제압했습니다.]

운전자 53살 이모 씨는 마약 전과가 4차례나 있는 상습범이었습니다.

스포츠카 안에서는 필로폰 0.5g과 대마초 10g, 일회용 주사기가 발견됐습니다.

(화면제공 : 의정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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