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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지영선 씨 방문진 보궐이사로 선임

입력 2018-01-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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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로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이사 선임은 고영주 전 이사의 해임에 따른 것으로 지 신임 이사는 고 이사의 잔여 임기인 오는 8월까지 이사직을 수행하며 연임도 가능하다.

방통위는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를 확인한 후 임명할 예정이다.

1949년생인 지 이사는 중앙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한계례신문 등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2009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참여정부시절엔 대통령 소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정부공직자 윤리위원 등을 역임했고 보스턴 총영사로 발탁되기도 했다. 또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공개 지지선언을 한 원로 언론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 이사의 선임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즉각 반발했다.

박대출, 송희경 등 한국당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방통위가 끝내 보궐이사 승계 원칙을 무너뜨리며, 현 여권측의 방문진 이사 임명을 날치기 처리 했다."며 " 지금이라도 자유한국당의 보궐이사 승계권한을 강탈한 불법적 방문진 이사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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