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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21일부터 장기 휴가"… 대선레이스 '올인'

입력 2017-03-20 11:39 수정 2017-03-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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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21일부터 장기 휴가"… 대선레이스 '올인'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장기 휴가'를 내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다. 홍 지사는 대선을 위해 지사직을 사퇴할 경우 생길지도 모를 도지사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지사는 20일 도청 확대 주요간부회의 자리에서 "4월9일까지 숨막히게 바쁜 일정이 있어서 내일부터 장기휴가를 낸다"며 "도청 간부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도정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장미 대선'이 치러질 5월9일까지는 50일 정도가 남은 상황이라 자유한국당 당내 경선이나 본선 진출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21일부터 대선에 '올인'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지사는 또한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도지사 보궐선거' 유무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보궐선거는 없다. 괜히 헛꿈 꾸지 말고 제자리로 돌아가서 직무에 충실하라고 얘기를 드리겠다"며 잘라 말했다.

이어 "한 달 전부터 보궐선거가 없도록 하겠다고 얘기해 왔는데 보궐선거를 노리는 꾼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또 그 사람들이 일부 기자들을 선동해 보궐선거를 만들려고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 도정은 행정부지사 체제로 가더라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며 "도정은 (행정부지사 체제로) 세팅이 다 됐다"고 못박았다.

홍 지사는 그동안 31일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더라도 지사직은 다음달 9일 공직자 사퇴 시한 마감일에 내놓겠다고 밝혀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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