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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 윤상현, 잦은 구설…정치인생 최대 위기

입력 2016-03-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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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윤상현 의원은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누나'라고 불렀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습니다. 사실이라면 친박계 핵심 중의 핵심이 아니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에서 유독 구설에 자주 오른 데다 이번 막말 파문으로 정치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은 것 같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마치고 퇴장합니다.

갑자기 한 의원이 손을 뻗어 박 대통령을 잡아 끕니다.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윤상현 의원입니다.

이렇게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는 윤 의원은 거침없는 언행으로 자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박용진 대변인/민주당 (2013년 11월 24일) : 대통령께 '누나'라 부르는 막강 실세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언행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3년 박 대통령 시정연설 당시엔, 의전 규칙을 무시하고, 대통령에 접근하다 제지당했고, 중국 시진핑 주석이 국회를 방문했을 땐 예고없이 악수를 청하는 등 돌출 행동을 했습니다.

야당과도 잦은 충돌을 빚었습니다.

[윤상현 의원/새누리당 (2013년 6월 28일) : (남북정상회담) 본질은 노무현 대통령이 극히 비정상적인 저자세로 남북정상회담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NLL을 상납하고…]

윤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부친 상가에서 사실상 유 의원의 공천 배제를 주장하거나, 김무성 대표 대선 불가론을 언급하는 등, 친박계 '돌격대장'인 듯한 행보로 당내에서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때문에 당 안팎에선 이번 새누리당 공천의 성패가 막말 파문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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