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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큰 불, 건물 통째 무너져…한인 피해는?

입력 2015-03-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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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맨해튼 관광명소에서 폭발로 큰 불이 나 건물 두채가 통째로 무너졌습니다. 20명 정도가 다쳤는데, 사고현장 주변엔 한인 업소도 많아서 한인들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강력한 폭발로 건물 한 동은 무너져내렸고, 불길이 옆 건물로 번진 겁니다.

평소 젊은이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칼로스 오티스/목격자 : (불길이) 굉장히 컸고 연기도 엄청났어요. 호텔 지하에서까지도 냄새가 났고 이 이스트 빌리지 전체가 냄새를 맡았을 거예요.]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화재 현장입니다. 경찰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불길은 잡혔지만, 매운 연기는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최초 폭발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빌 드 블라지오/뉴욕 시장 : 일단 가스 관련 폭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물 안에서 하던 배관과 가스 작업 도중에 최초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9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4명은 중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 건물의 1층엔 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사고현장 주변에 한인 업소가 많아 한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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