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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중복신청 3곳으로 제한…서울시 제외

입력 2015-01-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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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의 어린이집 입소대기신청이 3곳으로 제한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부터 어린이집 대기신청 개소 수를 최대 3곳으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별도 운영 중인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적용된다.

어린이집에 대기자가 넘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중복 신청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복지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42만명의 아동의 대기신청 건수가 101만건으로 집계됐다. 1명당 2.5건 정도 신청을 하는 셈이다. 3곳 넘게 대기신청한 아동도 7만명에 달해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이런 탓에 부모는 본인의 자녀가 어린이집에 언제 입소할 수 있는지 예측이 어렵고, 어린이집도 실제 입소를 원하는 아동을 파악하고 입소시키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지 않은 아동은 최대 3개의 어린이집에 대기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은 최대 2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보다 많이 신청했던 보호자는 3월31일까지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을 통해 제한된 수만큼 이용하고 싶은 어린이집을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이밖에 아동이 어린이집에 입소하면 7일이 지난 후 다른 어린이집의 대기 내역이 자동으로 취소되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필요에 따라 대기신청을 유지하고 싶은 부모는 7일 이내에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연장신청을 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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