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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서 기름 203t 유출…2차 피해 우려

입력 2014-04-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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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서 기름 203t 유출…2차 피해 우려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기름유출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전남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4월18일 23일부터 기름이 유출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기름띠는 현재 길이 2km, 폭 50m의 기름때가 형성돼 있으며 사고지점으로부터 북서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세월호에는 연료인 벙커C유 139t을 비롯해 경유 39t, 윤활유 25t 등 총 203t이 적재됐다.

고명석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현재 31척 선박이 해상에서 방재를 실시하고 진도 주민들의 협조로 기름띠를 제거하고 있다"며 "근처의 미역 양식장과 해안가에 기름 유입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군청 관계자는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접수된 주민 피해 사례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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