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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에 유일호, 수석 대변인에 윤창중 '깜짝 인사'

입력 2012-12-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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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에 재선인 유일호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또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가 수석 대변인을 맡게 됐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첫 인사, 그야말로 깜짝 인선입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서실장에 선임된 유일호 의원은 그동안 하마평에 전혀 오르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서울 '송파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재선 의원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 박사 출신입니다.

5공 시절 야당인 민주 한국당 총재를 지낸 원로정치인 고 유치송 전 의원의 외아들이기도 합니다.

[유일호/박근혜 당선인 비서실장 : 박근혜 정부 5년의 준비하는 2개월 인데 기초를 잘 넘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책임감 너무 무겁습니다.]

수석 대변인에는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가, 대변인엔 조윤선·박선규 전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윤 수석 대변인은 KBS 기자와 문화일보 논설실장 등을 거쳐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는 세력에게 침을 뱉고 싶다"는 칼럼을 쓰는 등 평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는 보수 인사입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안철수는 콘텐트 없는 약장수" 등의 원색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박 당선인의 첫 인사에서 이른바 친박근혜계 인사는 배제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인사가 과거 나치 시대의 '괴벨스'를 떠올리게 하며, 국민 대통합의 진정성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혹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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