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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SC 회의' 긴급 소집…북미회담 취소 대응

입력 2018-05-25 00:16 수정 2018-05-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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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에서는 사실상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소집됐다고 합니다. 청와대에 나가 있는 이성대 기자를 연결해 상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시 30분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을 포함해서 청와대 관저로 긴급 소집했습니다.

사실상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멤버들을 전부 소집해서 NSC를 열고 있는 셈입니다.

지금 약 30분 정도 회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미국의 진의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신이 공개된 뒤에 약 30분 만인 11시 23분, 트럼프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지 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려고 시도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일단 정확한 입장은 회의가 끝나야 알겠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당황스러운 기류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연기된다거나 설사 그렇다 해도 북한이 아니라 미국의 반대로 안될 거라는 예상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불과 하루 전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도 북미 회담과 비핵화의 의지가 강하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중재 역할을 하고 왔는데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불과 하루 만에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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