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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전 마지막 집회 될 수도…촛불·친박 '총력전'

입력 2017-03-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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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일절 뒤, 사흘 만에 열리는 촛불집회에선 친박단체들의 테러 위협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촛불집회와 친박집회 모두 마지막 총력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촛불집회 주최측은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 집회'를 벌인 친박단체 집회 참가자들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주최측은 내일 열리는 촛불집회 사전집회에서 공동 고발인으로 참여해달라는 서명 캠페인도 벌일 예정입니다.

[남정수/퇴진행동 공동대변인 : 이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도 민주주의도 아니고 백색테러라 보고 있습니다. 촛불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범죄정권 비호 세력들에게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본집회는 저녁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됩니다.

탄핵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특검수사기간 연장 요구를 거부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 퇴진도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후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등 세 방면으로 행진도 예정돼있습니다.

친박단체들도 오후 2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엽니다.

지난 1일 처음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한 데 이어 내일도 청와대와 숭례문 방면 5개 경로로 이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집회가 열리는 만큼, 충돌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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