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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국제사회에 정면 도전"…강력규탄

입력 2017-02-12 12:25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력히 결집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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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력히 결집시킬 것"

정부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국제사회에 정면 도전"…강력규탄


정부는 북한이 12일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노골적이고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성명을 통해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감행은 작년 24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올해 최초로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 2321호에 반영된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북한신년사에서 ICBM 발사를 위협한 것에도 드러난 바 있듯이 핵·탄도미사일 개발에만 광적으로 집착하는 김정은 정권의 비이성적인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의 일상화된 도발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력히 결집시킬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안보리 결의 2321호 등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미, 일, EU 등 우방국들의 강력한 독자제재를 통해 북한 정권이 모든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지 않으면 결코 생존하지 못하게 될 것임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아울러 "정부는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해 나가는 한편,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500여㎞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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