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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폭탄" 공약한 이정현, 명분보다 실리? 예결위 배정

입력 2014-08-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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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당지도부인 최고위원회의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와 산업자원위원회로 배정받았습니다. 이른바 명분대신 실리를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구동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최고의결집행 기관인 최고위원회의. 당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9명 가운데 2명은 대표가 지명하게 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 전남도당 위원장인 주영순 의원과 40대 초반의 김상민 의원이 각각 호남 몫과 청년 몫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초 호남 몫 최고위원으로 거론되던 이정현 의원의 최고위 입성은 물 건너간 분위기입니다.

대신 국회 예결위원회와 산업자원위원회에 배치됐습니다.

예결위는 지역 예산 확보와, 산자위는 산업단지와 각각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등한 당청 관계를 천명한 김무성 대표로서는, 이변의 주인공을 예우하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을 지도부에 두는 부담은 피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김무성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에 유승민 의원을 여전히 마음에 두고 있지만 본인이 계속 고사할 경우, 경북 지역 재선 의원 중 1명을 임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새누리당은 조만간 당직 인선을 마무리 짓고 당 혁신을 위한 기구를 발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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