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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 '코로나19'로…추가 확진자 없이 3명 퇴원

입력 2020-02-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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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코로나 일구(19)' 라고 부르기로 정했습니다. 오늘(12일)은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고, 3명이 퇴원을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세현 기자, 먼저 세계보건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름을 결정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 시각으로 11일, 새 이름을 확정, 발표한 건데요. 코비드 일구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질환 disease의 영문 앞글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2019년에서 각각 따온 조어인 겁니다.

[앵커]

그런데 WHO에서는 코비드 일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왜 우리 정부에선 코로나 19라고 다르게 부르나요?

[기자]

네, 오늘 오전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직접 설명한 건데요,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또 이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의 건의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코비드라고 부르면, 국민들이 이번 감염증을 '새로운 질환'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는 겁니다.

물론 영문 표기는 그대로 '코비드 일구'로 쓰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중국 우한으로 갔던 3차 전세기가 우리 교민과 가족들을 데리고 왔죠. 의심증상자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모두 147명입니다.

이들 중 5명이 국내 입국 과정에서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였습니다.

귀국과 함께 격리병원으로 이송됐고요.

이들의 자녀, 2명은 증상은 없지만 부모와 따로 생활하기가 어려워서 함께 격리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백마흔명은 오전 10시쯤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도착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마지막은 반가운 소식이죠. 오늘 확진 환자 3명이 퇴원을 했어요.

[기자]

네, 50대 남성인 3번 환자, 60대 여성인 8번 환자, 30대 남성인 17번 환자, 이렇게 3명이 두 번의 검사에서 코로나 일구(19) 음성 판정이 나와서 모두 퇴원하게 됐습니다.

앞서 퇴원한 1번 2번 4번 11번 환자까지 더하면 모두 7명의 확진 환자가 퇴원하게 된 겁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으면서 확진자 수도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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