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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목) 뉴스룸 다시보기 1부
입력 2017-07-27 22:55
수정 2017-07-2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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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왕실장'으로 불렸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징역 3년형이 선고됐습니다.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지시한 혐의에 대해서 유죄로 인정한 것입니다. 이와 달리 '실세 장관'으로 불린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는 무죄 판단이 나왔습니다. 조 전 장관에겐 위증죄만 적용돼 집행유예로 오늘 석방됐습니다.
그런데 오늘(27일) 재판에서 주목받은 건 두 사람뿐이 아닙니다. 바로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이라는 최초의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쫓아낸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 사직에 대해 공범으로 인정된다고 한 겁니다. 오늘 재판이 박 전 대통령 재판에 미칠 영향이 따라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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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오프닝
법원, '노태강 사직 유죄' 선고…박근혜 첫 '공범' 판단
"비겁한 방식"…'블랙리스트 주도' 김기춘에 징역 3년형
'블랙리스트' 조윤선, 위증 혐의만 유죄…집행유예 석방
연신 침 삼킨 조윤선, 선고에 한동안 눈 못 뜬 '왕 실장'
블랙리스트로 끝나지 않는 선고…'관제 데모'에도 쐐기?
'블랙리스트 판결문' 증거 제출…박근혜 재판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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