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팩, 팔 근육, 허벅지.
운동하는 남성들이 흔히 관리하는 부위다. 하지만 여성들이 좋아하는 신체부위는 따로 있다는데? 신체부위에 관한 '마녀사냥 리서치'를 소개한다.▒ 스타들의 별별 취향'색드립 본좌' 신동엽은 "나이가 들수록 이성을 보는 부위가 내려간다는 속설이 있다"며 "어렸을 때 얼굴만 보다가 어느 순간 가슴, 골반으로 내려간다"고 했다.
하지만 허지웅은 달랐다. 그는 "중학생 때부터 몸을 봤다. 사춘기 시절 주머니에 갖고 다니던 여자친구 사진이 있는데 얼굴이 없고 몸만 있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주원의 취향도 범상치 않았다. '마녀사냥' 19회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뱃살 있는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아 '동엽신'으로부터 초절정 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성은 어떨까? '마녀사냥' 29회 특별게스트로 등장한 엄정화는 '입술'을 꼽으며 "김수현, 니엘의 촉촉한 입술을 보면 나도 모르게 딱 붙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30회 특별게스트 백지영은 "남자 볼 때 등을 본다"며 "보통 여자들이 가슴, 힙을 보는데 (정석원은) 그걸 기본적으로 갖췄다. 승모근이 참 멋있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10~30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의 신체부위1) 목선 2) 엉덩이 3) 쇄골 4) 팔뚝 혈관 5) 넓은 어깨
6) 큰 손 7) 가슴 8) 탄탄한 복근 9) 체취 10) 목소리
▒ 곽정은의 스킨십 TIP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자신의 블로그(http://itwaslove.tistory.com)에 연인 사이의 스킨십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처음 만난 날 자도 되나요?'란 제목의 글에서 "만난 첫날 팔과 팔 사이의 거리 60cm를 유지하며 그 만남이 종료될 수도 있고, 만난 첫날 서로의 체온과 체액을 나누는 사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상대가 끝까지 가도 될만한 상대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조언했다.
☞ 더 보기▒ 연애의 정석, 스킨십 매뉴얼?첫날에는 포옹, 두 번째 데이트에서 키스, 세 번째 만남에서 첫 관계. 이런 매뉴얼이 있다면 연애가 수월해질까? 아마 아닐 거다. 연애는 사람과 사람의 일.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사랑' 노래가 나오려면, 두 사람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