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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 "답은 결국 긴축 뿐" 유로존 위기 해법은

입력 2012-05-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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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존 위기의 해법을 놓고 긴축이냐 아니냐의 논쟁이 치열합니다. 그런데 결국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 밖엔 없다는 세계적 경제학자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18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제금융 컨퍼런스에서 나온 진단입니다.

백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금융 위기는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 무분별하게 돈을 푼 탓이기 때문에 답은 긴축 밖에 없다는 것이 세계적 경제학자 스티븐 로치의 시각입니다.

[스티븐 로치/미국 예일대 교수 : 중앙은행이 독립성을 잃었습니다. 긴축하지 않으면 불균형이 더 심화돼 성장에 도움이 안 될 것입니다.]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그리스 위기는 통화 단일화와 정치 단일화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공일/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 중요한 것은 통화 단일화를 하면서 정치적 단일화를 하지 못했을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한편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유럽위기의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석동/금융위원장 : 유럽 경제위기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필요한 조치를 언제든 취할 예정이라 너무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 국제금융 컨퍼런스엔 스티븐로치 교수 등 국내외 유명 경제인과 2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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