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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징역 24년'에 최순실, "내 책임"…검, 항소 방침

입력 2018-04-07 20:27 수정 2018-04-0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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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7일) 구치소 안에 머물며 외부 접견 없이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도 선고 결과를 전해 들은 뒤 별다른 말은 없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선고 소식을 전해들은 최순실씨는 자신의 책임이라며 자책을 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이 작다며 항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선고 하루 뒤인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평소처럼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제 유영하 변호사와 접견을 하던 중 징역 24년형 선고 사실을 알게 됐지만 특별한 반응을 보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항소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국선 변호인단이 항소장을 낼 가능성이 크지만 일각에서는 '정치 보복 프레임'과 '사법 불신'을 내세워 항소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반면, 검찰은 일부 무죄로 결론난 미르·K스포츠 재단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관련된 뇌물수수 혐의 등을 다투기 위해 항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역시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40년 지기 최순실씨도 박 전 대통령의 선고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변호인단 일부가 최씨를 찾아 선고 결과를 알렸는데 최씨는 자신 때문이라고 크게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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