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재판 넘겨진 현직 부장검사…성추행 조사단 첫 기소

입력 2018-02-22 07:19

안태근 전 검사장 피의자 소환 임박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태근 전 검사장 피의자 소환 임박

[앵커]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부장검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성추행 진상 조사단 출범 이후 첫 기소입니다.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조사단은 조만간 안 전 검사장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어제(21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조사단이 출범한 이후 첫 기소입니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달 회식자리에서 후배 여검사 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에게서 이메일 제보를 받은 조사단은 지난 12일 김 부장검사를 긴급 체포했고 김 부장검사는 15일 구속됐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사단은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에 대한 성추행 사건과 부당인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사단은 이달 안에 안 검사장을 공개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기사

원로 연극인 오태석도 논란…폭로된 '무대 뒤의' 그들 "조민기, 캠퍼스의 왕"…성폭력 피해자들 잇단 폭로 피해자 지지 '위드유' 확산…연극계, 공동 대응 논의 '딸 친구 성추행·살해' 이영학 사형선고…"영원히 격리" "미투운동 시스템 변화로 이어져야"…여성계, '미투' 연대 나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