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각 후보들은 오늘(26일), 경쟁후보와 비슷한 행보로 맞대응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안보에 공을 들였고,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노인 복지 공약에 주력했습니다.
박사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회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국방·안보 전문가들과 지지선언 행사를 열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안보를 장사처럼 다루면서 제대로 된 국가관과 애국심도 없는 이런 가짜 안보세력과 당연히 단호하게 맞서겠습니다.]
오후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군사 훈련을 참관하며 안보 관련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보 이슈에 민감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전임정권 실세였습니다. 그런데 북핵 미사일 위기 더 커졌습니다.]
안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안보를 채택하는 등 안보 분야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나란히 대한노인회 행사에 참석해 노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소득하위 70% 어르신 대상으로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기초연금의 하위, 소득 하위 50% 어르신들에게 현재 20만원보다 더 차등해서 지금 드리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울산에서 노동자들을 만나 고용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