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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휴식 끝내고 개장…다시 걷는 '제주 올레 10코스'

입력 2016-08-02 09:56 수정 2016-08-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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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여름 휴가지로 제주도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요. 올레 코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다는 10번째 코스는 인기가 높은 만큼 훼손이 많이 돼서 1년 폐쇄가 됐었는데, 다시 문을 열었다는 소식입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올레길에 파릇파릇함이 가득합니다.

1년 동안의 휴식을 마친 올레 10코스입니다.

[임연택/제주올레 탐사팀 : 1년 동안 휴식년제를 시행해 보니까 다시 길을 내는 데 힘들 정도로 자연이 많이 회복돼서 저희도 기분이 좋습니다.]

올레 10코스는 지난해까지 한해 9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코스였지만 곳곳의 훼손이 심해져 한해 동안 휴식에 들어간 후 어제(1일) 재개장했습니다.

기존 코스에서 공사 중인 황우치 해변 3.3km를 빼고 대신 산방산 둘레길 5.2km를 대체 탐방로로 집어넣었습니다.

[김옥녀/제주시 구좌읍 : 길거리도 많이 깨끗해지고 풀들도 많이 자라고 자연이 많이 복원된 것 같아요. 그래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걷고 있습니다.]

[이종환/부산시 봉래동 : 종주를 하는데 10번째 코스가 자연보호 때문에 폐쇄를 한다 하길래 참았다가 이번에 다시 왔죠.]

제주올레는 공사중인 황우치 해안 정비가 끝나는 내년에 10코스의 원래 모습을 되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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