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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담배 덕에…작년 나라살림 4년 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16-02-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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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에 세금이 한 해 전보다 12조4000억 원이나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일시적으로 좋아진 점과 담뱃값을 크게 올린 것 등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한 해 우리나라 살림살이는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세금을 비롯해 과태료, 과징금 등 총 328조 원을 거둬 319조 원을 썼습니다.

올해로 넘긴 이월금을 감안하면, 2조8000억 원의 흑자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저금리와 수출입감소로 부가가치세, 관세, 이자소득세 등은 줄었습니다.

하지만 주택거래가 늘고, 담뱃값 인상, 법인세 감면 축소 등으로 법인세, 개별소비세 등이 증가해 흑자를 냈습니다.

현 정부 들어 첫 흑자지만 문제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올해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동산 경기가 도움이 됐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고 있고, 소비침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1월에만 6년 만에 최대폭의 감소를 기록한 수출, 그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나라 살림살이가 걱정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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