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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고객께 죄송…대책 마련"

입력 2015-1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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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26일 환경부 조사 결과를 통해 디젤 배출가스 조작 행위가 확인된 데 대해 사과하는 한편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 뜻을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배출가스 이슈로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결과가 나온 만큼 리콜 등의 대책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에서 내년 1월부터 글로벌 리콜이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한국도 그 이후 리콜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구체적으로 언제가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저희가 판매하고 있는 유로6 기준 모델들, EA288 엔진에 대해서는 환경부 조사 결과가 일차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보상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책이 언제 어떻게 나올 것인지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책이 마련되면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상이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렇게 단정할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미국과 캐나다의 피해차량 소유주에 대해 1인당 1000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 등으로 보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국내 소비자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보상계획을 밝히지 않아 차별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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