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음주운전에 절도 혐의…민주당 지방의원 잇단 '물의'

입력 2020-07-13 20:54 수정 2020-07-14 11: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방의회 의원들이 최근 잇따라 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음주 운전을 하고 심지어 절도죄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강남구의회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으로 지난 토요일 새벽 3시쯤 쿵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차량이 주차된 차량 4개를 들이 받은 겁니다.

운전자는 강남구의회 의장 이관수 씨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출동한 경찰은 술 냄새를 맡고 음주 측정을 요구했습니다.

이씨는 음주 운전 자체는 인정했지만 음주 측정은 끝내 거부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지난 3월 부천의 한 은행에선 다른 이용자가 현금인출기에 놓고 간 현금 70만 원이 사라졌습니다.

가져간 사람은 부천시의회 의장 이동현 씨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이씨는 결국 절도죄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지난 토요일 "개인적으론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민주당에 누를 끼치면 안되기에 탈당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취재진은 관련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두 사람에게 접촉했으나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