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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다시 안갯속…현대차, 수정안 '거부'

입력 2018-12-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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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전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보였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임단협을 유보하는 조항에 대해 노동계가 반발한 것입니다. 광주 노·사·민·정 협의회가 해당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다시 내놨지만, 이번에는 현대 자동차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협상에 대한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광주시측도 시간을 가지고 다시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앞으로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4일)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합의안을 만들자 협상은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밤새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차량을 35만 대 만들 때까지 임금과 단체협상을 유예한다는 조항에 대해 한국노총 측이 강력하게 반발했기 때문입니다.

노동계는 이 조항이 현행법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오전으로 예정됐던 광주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도 한차례 연기돼 4시간 늦게 열렸습니다.

결국 노사민정위는 이 조항을 아예 삭제하거나 일부를 수정한 3가지 안에 합의했습니다.

주 44시간 근무에 초임 연봉 3500만 원 조건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안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종안이라는 입장입니다.

[윤종해/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 (현대차가) 못 받아들이면 못 하는 거죠.]

광주시는 수정 의결안을 현대자동차에 보내 최종 협상에 나섰습니다.

[이병훈/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 광주형 일자리의 중요성, 그걸 감안할 때 지연이 되더라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현대차는 협상안에 대해 투자 타당성 측면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가 협상 여지를 남기기는 했지만 당분간 큰 진척을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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