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7월 27일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오프닝

입력 2017-07-27 20: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근혜 정부의 '왕실장'으로 불렸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징역 3년형이 선고됐습니다.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지시한 혐의에 대해서 유죄로 인정한 것입니다. 이와 달리 '실세 장관'으로 불린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는 무죄 판단이 나왔습니다. 조 전 장관에겐 위증죄만 적용돼 집행유예로 오늘 석방됐습니다.

그런데 오늘(27일) 재판에서 주목받은 건 두 사람뿐이 아닙니다. 바로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이라는 최초의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쫓아낸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 사직에 대해 공범으로 인정된다고 한 겁니다. 오늘 재판이 박 전 대통령 재판에 미칠 영향이 따라서 주목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