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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총리 인준 협조 요청…야당, 저격수 전진배치

입력 2015-05-26 20:12

황교안, 일상 업무 뒤 오후엔 통의동 출근

정부 임명동의안 제출…인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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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일상 업무 뒤 오후엔 통의동 출근

정부 임명동의안 제출…인준 압박

[앵커]

이 정부 들어 여섯 번째 총리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는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또다시 관행과 의혹 사이에서 벌어질 많은 논쟁들이 준비돼 있겠죠. 그런가 하면 국립대 교수들의 연구비 횡령이 드러났습니다. 처음 있는 일도 아닌데… 하면 그것 역시 관행이 되는 걸까요? 그러기엔 액수가 상당히 큽니다. 오늘(26일) 이 두가지 소식을 앞부분으로 올렸습니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회 인준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반면 야당은 저격수를 전진 배치하고 청문회를 벼르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9시쯤 법무부로 출근한 황교안 총리 후보자, 전관예우를 비롯해 제기된 각종 의혹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황교안 후보자/국무총리 :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일상 업무를 수행하고 오후엔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통의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전엔 법무장관, 오후엔 총리 후보자인 셈입니다.

현직 장관이 총리 후보자로 직행하면서 빚어진 전례 없는 모습입니다.

잔뜩 벼르고 있는 야당은 강성으로 꼽히는 우원식 의원을 청문특위 간사로 내정하는 등 강도 높은 청문회를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청문회 통과를 압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회 인준절차를 거쳐서 국민적 요구인 이 막중한 과제들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국회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2년 전 여당 중진의원 시절, 공식 회의자리에서 "전관예우 의혹을 받는 내정자들은 스스로 용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자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

이번엔 국회의장으로서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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