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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도부 나서 "박근혜 석방" 촉구…내년 총선 겨냥?

입력 2019-04-17 20:38 수정 2019-04-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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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은 형 집행 정지 신청과 동시에 당 지도부가 나서서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박 전 대통령 형 집행정지에 대한 법률검토까지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내년 총선까지 고려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17일) 오전 회의에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홍문종/자유한국당 의원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이 만료가 됐습니다. 당 차원의 적극적인 후속 행동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황교안 대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합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아프시고, 또 여성의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이런 상황에 계신 점을 감안해서 국민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어제는 민경욱 대변인이 운을 뗐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당 법률자문위원회에 형 집행정지 신청을 위한 법률 검토를 사전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집행 정지를 위한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등 일제히 부정적인 입장을 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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