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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용 "검찰 망신주려 해…영장실질심사 나가겠다"

입력 2014-08-21 11:33 수정 2014-08-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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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용 "검찰 망신주려 해…영장실질심사 나가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21일 자신에 대한 검찰의 구인영장 집행에 반발하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이 내게)망신을 주려는 것에 항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 전 강제구인에 나선 검찰에는 "이렇게 급작스럽게 하는 게 어디 있냐. 검찰이 그냥 영장을 쳐버리고 심문기일 하루 전에 알려줬다. 나도 방어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신 의원은 또 "구인장을 이렇게 과잉집행하는 것은 언론에 나게 해서 망신 주려는 것 아니냐"며 "그렇게 수사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검찰은 전격적으로 19일 밤에 영장을 청구해 21일에 나오라고 했다. 준비를 하기 위해 변호사와 상의해 오늘 아침에 심문기일 연기를 신청했다"며 "정 안되면 오후 4시에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신 의원 외에 새누리당 박상은·조현룡 의원과 새정치연합 신계륜·김재윤 의원은 모두 의원실에 없어 구인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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