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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00명 육박…'병원발 집단감염' 계속돼

입력 2020-10-18 19:21 수정 2020-10-18 20:48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 5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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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 51명으로 늘어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새로 나온 확진자 수, 91명으로 다시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검사 건수는 줄었는데 오히려 확진자 수는 늘어서 걱정인데요. 특히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돼 걱정이 더해집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병동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오늘(18일) 환자 현황부터 윤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응급실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건물입니다.

이 건물 응급병동에 입원해 있던 70대 환자가 어제 코로나에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이 생긴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지난 12일 퇴원한 뒤 이 곳으로 옮겨온 환자였습니다.

입원할 때 선별진료소를 거쳤지만 코로나에 걸린 줄 몰랐습니다.

[지자체 관계자 : 당시에 그 분은 특이사항이 별도로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검사는 없이 입원을 하셨던 거고요.]

하지만 확진 뒤 역학조사에선 10일부터 증상이 있었는데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곧바로 병동을 폐쇄했습니다.

역학조사가 끝나야 병동을 다시 엽니다.

다만 입원병동이 아닌 응급진료센터는 전처럼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이틀 전 처음 간병인이 확진된 SRC재활병원에선 어제보다 스무 명가량 더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쉰한 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 퍼진 바이러스가 다른 의료기관까지 퍼지면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SRC재활병원 바로 옆에 있는 SRC요양병원도 전수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 : 검사 결과가 백 건 조금 넘게 오늘 들어간 게 있어요. 이 분들이 음성으로 나오게 되면 요양병원은 아예 (확진자가) 없는 거고요.]

집단감염으로  병원이 통째로 격리 중인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도 14명이 더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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