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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미선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한국당 '고발 공세'

입력 2019-04-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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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 문제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 국회가 마감시한인 어제(15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고요. 이에 따라 청와대는 오늘 국회에 보고서를 보내줄 것을 다시 요청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은 임명에 찬성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부를 어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최교일/자유한국당 의원 (법률지원단장) : 고발의 주된 내용은 업무상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 후보자 부부가) 주식 매매를 했다는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은 금융위원회를 찾아 같은 의혹에 대해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야당이 이처럼 강력 반발하면서 국회는 마감날인 오늘까지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당초 부정적인 입장이던 정의당은 의혹이 해소됐다며 임명 찬성으로 돌아섰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이제 이 후보자를,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정치공방은 끝내야 합니다.]

여당과 청와대 역시 이 후보자의 주식 취득 과정에 위법성이 없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열흘 이내로 기한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기석, 조용호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오는 18일 끝나는만큼 그 전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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