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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커누' 용어 달라도…한마음으로 노 젓는 단일팀

입력 2018-07-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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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의 선수들이 오늘(31일) 한 배를 탔습니다. 8월 아시안게임에 나설 카누 단일팀 얘기입니다. 남과 북의 카누 용어는 모든 것이 달랐는데, 노를 저을 때는 금세 하나가 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이 타는 배는 한강호, 대동호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만난지 이틀밖에 안돼 아직 서먹서먹한 데 정말 한 배를 탔습니다.

남과 북의 선수가 똑같이 16명씩, 최초의 카누 단일팀입니다.

[한호철/조선올림픽위원회 사무국장 : 오늘 365일 중 제일 더운 날이라고 하는데 이 더운 날에 이렇게 다 만나뵀으니 더 뜻깊지 않습니까.]

카누를 커누라 부르는 북한은 박자를 맞춰주는 드러머를 북잡이, 배의 방향을 알려주는 스틸러를 키잡이라 합니다.

쓰는 용어가 달라도 선수들은 구령부터 노젓기까지 하나의 리듬에 몸을 맡겼습니다.

북한 카누는 우리보다 역사가 깁니다.

우리나라가 카누에 뛰어든 것은 1980년대, 북한은 그보다 앞서 국제카누연맹에 가입하며 세계무대를 노크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카누의 과학전 훈련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수중 모방 훈련장을 꾸려놓음으로써 선수들이 전문 육체 훈련을 중단 없이 진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드래곤보트 5종목에 나서는 팀 코리아.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단일팀 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카누는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9월 세계선수권까지 단일팀을 이어가고 또 한강과 대동강에서 같이 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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