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주연의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극중 '현재 수현'(김윤석)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스틸을 처음 공개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열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했던 한 사건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극중 우연히 캄보디아에서 한 노인으로부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은 후,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게 된 운명적인 순간까지 ‘현재 수현’의 이야기를 9개의 컷으로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노인에게서 받은 알약으로 30년 전으로 돌아가 과거의 자신과 마주친 현재 수현의 눈빛에는 놀라움과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있어,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어느 공연장에서 그리움 가득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현재 수현과 같은 곳을 응시하는 과거 수현(변요한)의 모습은 두 사람의 시선 너머에 있는 존재와 현재 수현이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절친한 친구 태호(김상호)와 함께 바닷가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스틸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색다른 캐릭터와 이야기들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여기에 각 스틸마다 애틋한 감성과 압도적인 카리스마 어우러진 김윤석의 눈빛 연기는 또 한번의 명품 열연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처럼 스틸 공개와 동시에, 인생을 뒤바꿀 10번의 기회를 얻게 된 ‘현재 수현’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후 공개될 ‘과거 수현’의 스틸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신, 기거 있어줄래요'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